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스트 테크놀로지 (문단 편집) === 실전(失傳)된 기술 === * [[그리스의 불]] [[네이팜탄]]을 비롯한 현대의 [[소이탄]] 제작기술을 이용한다면 [[그리스의 불]]이 문헌상에서 보여주었던 성능을 재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닌데 그 당시의 기술적 한계가 어느 정도였는지, 그리고 그런 한계 속에서 어떤 지혜를 발휘해 어떤 소재로 어떤 공정을 거쳐 이런 중세의 소이탄이 만들어졌는지를 추적해나가는 과정이 더 어려운 과제이다. 그리고 이런 적당한 가정 위에서 전통적인 제조법으로 성능을 재현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진짜 [[동로마 제국]]의 방식인지 장담하기도 힘들다. 그리스의 불 제조법을 명시하거나 최소한 암시한 문서가 발견되기 전에는 완벽한 재현을 장담하기가 힘들다. 공학의 난제라기 보다는 역사학의 과제인 셈이다. * 구경 16인치(406 mm) 이상 [[전함]] 주포 제작 기술 1950년대 이후로 전함이 새로 건조되지 않고,[* 완공된 것으로 따지면 [[리슐리외급 전함|1955년 이후]]다.] [[항공모함]]의 발전과 [[대함미사일]], [[이지스함]] 등의 등장으로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전함의 존재 의미가 없어지면서 관련 기술도 방치되다가 거의 상실되었다. 다만, 일단은 [[아이오와급 전함]],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처럼 주포 시스템을 그대로 탑재하고 제한적으로나마 재운용이 가능한 전함이 소수나마 있으므로[* 시멘트를 주위에 둘러 박물관함이 되긴 했으나 그 위에 얹어진 포탑 등의 큰 뼈대는 원형 그대로이다.] 다시 개발에 나선다면 이들을 자료 삼아 역설계하는 방식으로 복원할 수는 있을 것이다. 게다가 전함들의 설계도도 대부분 남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복구가 가능하다. 오히려 냉전시기 우주경쟁으로 인한 첨단소재공학을 사용하여 훨씬 크고 튼튼한 주포도 만들수는 있다. 다만 정확도는 [[순항미사일]]에 밀리고 위력으로는 [[탄도미사일]]에 밀리는데다, 미사일은 잠수함에도 탑재가 가능한 체계인데다, 그정도의 주포를 실을 전함 운용에는 전략병기급 예산이 들어가는데, 그보다 유지비용, 위력, 은밀성, 대응의 신속성 등등 기타 거의 모든 요소에서 대구경 주포보다 핵탄두 ICBM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만들지 않는 것. * 전투용 각궁 등의 옛 군용 [[국궁]] 제작 기술 [[갑오개혁]] 이후, 조선군 편제에서 국궁이 제외되면서 전투용 [[각궁]] 제조 기술은 몽땅 사라져버렸다. 현대의 국궁은 습사용(민간 연습용)의 가는 활이고 재료도 좀 다르다. 하지만 성능이 비슷한 활을 만들려고 하면 금방 만들 수 있다. [[탄소섬유|CFRP]]같은, 물소뿔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첨단소재의 힘으로 훨씬 더 가볍고 강력한 활을 만들수는 있다. 하지만 물소뿔과 기타 등등의 재료를 사용해서 전통기법을 통해 만드는 그 방법이 실전되었을 뿐이다. * 초주지(草注紙) 한지의 일종. [[조선왕실의궤]] 등에 사용된 최고급 [[한지]]이며, [[병인양요]] 당시 약탈당한 [[외규장각]] 도서들이 이 종이로 만들었다. 천년 이상 바스라지지 않고 습기에 강하다 못해 아예 씻어 말린 다음 재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내구성과 더불어 종이 자체가 중성에 가까워서 변색에도 강한 최강의 한지지만 왕실에서도 만드는데 애를 먹을 정도로 손이 많이 가고 극히 비싸서[* 조선의 가장 중요한 공문서 중 하나인 [[사초]]도 이것으로 기록되었는데, 편찬이 완료되면 이 종이를 물에 씻어서 재활용했다. 이걸 하던 장소가 [[세검정]]이다.] 조선이 망하기 시작한 근대시대부터 순식간에 도태되어 사라져버렸다. 현재 남은 한지는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져 일반 서책을 만드는데 쓰였던 종이인 저주지(楮注紙)다. * [[다마스쿠스 강]] 중세 아랍에서 사용하던 [[도검]]의 재료로 표면에 물결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 당시 서구의 도검보다 품질이 훨씬 우월했다. 다만 이것은 특별한 기술이라기보다는 [[인도]]에서 수입하던 우츠 광석에 [[몰리브데넘]], [[바나듐]] 같은 희귀 원소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 비결이다. 우츠 광맥이 고갈되면서 원본을 제작하는 기술이 소실되었지만 현재까지도 [[몰리브데넘]]과 [[바나듐]]은 인성과 강성을 늘이기 위해서 합금에 곧잘 함유시키기 때문에 비전 자체는 풀렸다고 봐도 좋다. 현대에 성분 분석을 하던 중 내부에서 '''[[탄소나노튜브]]'''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탄소나노튜브를 제작해 넣은 것이 아닌 제작 과정에 들어가는 목재 섬유가 탄화하면서 만들어진 것이 강철 안에 첨가된 듯하다. * [[비차]]: 조선시대의 행글라이더 비슷한 기록으로 묘사 되어있으나 제작 기술은 유실되었다. * [[거북선]]: 태종실록에 기록된 원본 한정. 임진왜란 이전에 태종실록에 언급만 되어 있을 뿐이지 설계도가 전해지지는 않는다. 현재의 우리가 알고 있는 거북선은 이순신, 나대용 등 당대 무관과 기술자, 수병들이 참고하여 판옥선을 기반으로 제작한 것이다. 심지어 우리가 알고 있는 이 모형도 실제 임진왜란 시절과 같은 기종인지 학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여담으로 이순신이 차고 다녔다고 알려진 조선 [[환도]] 또한 1910년 이후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 [[사약]] 재료 자체는 기록에 남았지만 어떻게 조합하고 가공해야 사약이 되는지는 제조법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기 때문에 기록에 없다. 단, 이는 어디까지나 궁궐에서 쓰이던 전통적인 사약의 조합법을 모른다는 소리고 현대의 한약재들을 조합하여 독약의 효과를 내기는 전혀 어렵지 않다.[* 예전 궁궐에 쓰이던 사약이라고 해서 별 다를것도 없는게 사람마다 효과가 천차만별이라서 공식적인 기록 기준으로 조광조나 송시열은 찜통수준으로 불을 땐 방 안에서 사약을 5'''사발'''이상 들이키고도 죽지 않아서 고생할 정도였고 가지고 온 사약이 다 떨어질 때까지 마셔도 죽지 않아서 방안에서 조용히 [[교살|목을 메어 죽는]] 방법을 택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 [[스페이스 건]] 우주 발사체를 탄환으로 발사하는 기술로 저렴한 인공위성 발사에 큰 도움이 될 뻔했지만, 핵심 기술자 [[제럴드 불]]이 1990년 [[이스라엘]] [[모사드]]에게 암살되면서 잊혔다. 다만 다른 로스트 테크놀로지[* 특히 [[전함]]의 대구경 주포. 스페이스 건의 초기형이 스크랩된 [[아이오와급 전함]] 5번함과 6번함의 주포로 만든 것이다.]가 그렇듯이 사실 큰 효용성이 없어서 재개발하지 않을 뿐, 선진국들이 작정하고 달라붙으면 개발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 조선시대 전통 [[국새]] 제작 기술 이것 때문에 [[국새#s-4.2|관련된 사기 사건]]이 생겼다. * [[만한전석]] 원본 현재의 만한적석은 [[문화대혁명]] 시기에 '''대부분의 중국 문화가 그렇듯''' 거의 모든 자료가 소각되었기에, 요리의 종류와 레시피는 물론, '''요리들이 코스식이었는지, 아니면 한 상에 다 놓았는지, 심지어는 실존하긴 하였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되어서 대충 재현해놓은 것 뿐이다.[* 어느 정도로 만한전석 관련 자료가 소실되었냐면, 당시 생존해있던 [[청나라]] 시대의 [[환관]]까지 불러내 '''[[최면]]요법이라도 써서'''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찾으려고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 점 때문에 현재 만한전석이라고 하는 것들은 한국이나 일본, 시암, 월남 등 당시 청나라 황궁 연회에 참석한 외국 사신단이 남긴 기록들을 참고하여 지금 중국에서 귀하다고 생각하는 요리들을 대충 죽 늘어놓은 사실상 고급 중식 코스 요리에 불과하게 되었다. * 경상도 씨름 기술을 제외한 씨름 기술들 전반 경상도 씨름을 표준으로 삼는 과정에서 타 지역의 씨름 기술들이 실전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